글로벌 e스포츠의 통합적 발전과 회원국 확대를 위해 개최되는 ‘세계e스포츠 대회(2009 IeSF Challenge)’에 각국 정부가 승인한 e스포츠 단체들이 대거 참가하면서 e스포츠 종주국인 대한민국의 위상을 다시 한 번 드높이게 됐다.
‘2009 IeSF 챌린지’는 국제e스포츠연맹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고, 태백시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강원도, SK 텔레콤, 하이원리조트의 후원으로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강원도 태백시 오투리조트에서 개최된다.
전세계 20여 개 회원국, 15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의 경기종목은 공식종목인 워크래프트3(개인전)와 FIFA온라인2(개인전), 그리고 시범 종목인 아바(A.V.A)(단체전) 등 3개 종목이며 국내외 유명 선수들이 각국의 자존심을 걸고 한 판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대회 일정은 오는 6일과 9일에 ‘FIFA온라인2’ 국내대표 선발전과 조 추첨식이 진행되며, 본 대회는 11일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기에 돌입한다.
개막식에는 김신배 국제e스포츠연맹 회장, 박종기 태백시장,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관계자 등이 참여할 예정이며, 인기가수 포미닛과 비보이팀 등의 다채로운 축하공연도 마련돼 있다.
각국 선수들은 11일과 12일 이틀간 진행되는 예선과 본선을 거쳐, 13일 오후 1시부터 진행되는 결승전을 통해 원년 대회 우승이라는 영광의 타이틀에 도전한다.
한편 대회와 함께 열리는 IeSF총회에서는 신규회원국 승인과 e스포츠 국제 표준화를 위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며, 2010 IeSF 사업 계획 및 글로벌 e스포츠 확립을 위한 유수의 회원국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세계e스포츠대회’를 개최하여 명실상부한 e스포츠계의 올림픽으로 육성하고, 국제e스포츠연맹(IeSF)과 IeSF 챌린지 대회의 자리매김을 위해 향후 2~3년간 국내 개최에 대한 사항도 논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