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0일 국내에 출시한 토요타의 캠리가 약 2개월만에 베스트셀링 모델 1위를 차지했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토요타의 캠리는 지난 11월 451대를 판매해 메르스데스-벤츠 E300(361대)를 제치고 1위를 지켰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토요타는 11월 830대를 판매해 전월 529대보다 큰폭의 증가세를 나타냈지만, 메르세데스-벤츠 990대를 앞서지는 못했다.
이날 수입자동차협회가 밝힌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 990대, 토요타 830대, BMW 810대, 혼다 550대, 아우디 516대, 폭스바겐 428대 순으로 집계됐다.
월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607대(26.2%), 2000cc~3000cc 미만 2886대(47.0%), 3000cc~4000cc 미만 1329대(21.6%), 4000cc 이상 318대(5.2%)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6140대 중 개인구매가 3370대로 54.9%, 법인구매가 2770대로 45.1% 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서울 1133대(33.6%), 경기 1088대(32.3%), 부산 229대(6.8%) 순이었다.
한편 11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6140대로 전년대비 108.3%증가했고 전월대비 0.8%증가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윤대성 전무는 "11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신규 브랜드 진입과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 등에 힘입어 증가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