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관련주들이 정부의 '스마트케어 서비스' 시범사업 실시와 삼성전자 헬스케어전담팀 구성을 호재로 동반 강세를 시현하고 있다.
4일 오전 10시 37분 현재 케이디미디어(+14.95%)가 상한가에 진입한 가운데 비트컴퓨터, 코오롱아이넷 등 관련株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전날 1만명의 고위험군 만성질환자들을 대상으로 의료 서비스와 IT기술을 융합한 '스마트케어 서비스'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사업자 선정 후 3년간 진행되며 300억원 이내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식경제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실시간 원격 모니터링 및 원격 상담, 전자 처방 ▲만성질환 관련 운동ㆍ식이투약ㆍ생활 습관 등 표준 프로토콜 ▲건강 정보 데이터 정리ㆍ가공 등의 서비스를 마련할 계획이다.
같은 날 삼성전자는 헬스케어사업 전담팀인 'HME(Healthcare and Medical Equipment)'을 신설했다.
HME는 완제품(DMC) 부문 산하에서 별도의 팀으로 운영되는데 첫 제품은 혈액 검사기로 이르면 내년 초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