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마이크 아카몬 사장이 향후 2~3년 내에 다양한 신차를 국내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카몬 사장은 지난 3일 서울 프라자 호텔에서 GM대우 송년의 밤을 개최하는 자리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아카몬 사장은 "GM대우는 향후 2, 3년 내에 많은 신제품들을 출시할 계획이며, 신제품들의 시장 출시에 맞추어 신제품들에 대해 더 많은 소식들을 접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내년에도 많은 도전 과제들이 있을 것이지만, 올해 보다는 전망이 밝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GM대우도 최근의 상승 여세를 몰아 계속 전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GM대우는 내년도 키워드를 '변화'로 정했다.
아카몬 사장은 "GM대우는 자기 도취와 정체를 경계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스피드와 위기의식을 갖고 사업 전 영역에서 성장을 위한 다음 단계로 나갈 수 있는 준비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GM대우의 모든 제품들, 임직원들 그리고 조직 문화를 포함한 GM대우 곳곳에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확실히 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카몬 사장은 "올해 GM대우는 매우 어려운 시기였지만, 한편으로는 올해가 GM대우가 미래에 대한 자신감을 한 단계 끌어올린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지난 10월 취임한 아카몬 사장은 회사경영파악을 위해 전 사업장을 차례로 방문, 임직원과 만나고, 회사관계 주요 외부인사들을 찾는 등 '소통경영'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