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마이크로, 전세계 지역 조직 재편 단행

입력 2009-12-0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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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영업 및 마케팅의 전반적인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역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아시아를 대중화권ㆍ남아시아 및 일본ㆍ한국의 2개 지역으로 분할,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대중화권ㆍ남아시아 지역은 지난 2006년 6월부터 아태 지역을 이끌었던 프랑소와 기베르 (Francois Guibert) 수석부사장이 총괄한다. 프랑소와 기베르는 시장 침체기에도 불구하고 아태 지역에서 10% 이상 매출 성장을 달성한 바 있다.

새로운 대중화권ㆍ남아시아 지역 영업--마케팅 본부는 중국 상해(Shanghai)에 두고 생산 시설 본부는 싱가포르에 둔다.

일본ㆍ한국 지역은 현재 ST 일본 대표를 맡고 있는 마르코 카시스(Marco Cassis) 수석 부사장이 내정됐다. 지난 2005년 9월부터 ST 일본 수장을 맡고 있는 마르코 카시스는 자동차 및 게임 시장 등 매출 70% 이상 성장시켰다.

기존 대중화권을 총괄했던 밥 크리시악(Bob Krysiak) 수석 부사장은 미국 지역을 총괄함으로써, 중남미 지역 사업 확장을 지휘하고 북미 지역 시장점유율 확장에 주력한다.

한편 ST EMEA(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은 안드레아 쿠오모(Andrea Cuomo)가 영업ㆍ마케팅 총괄 본부장 및 부사장을 계속 담당한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한국지사 관계자는 “이번 조직 변경으로 영업--마케팅 활동의 전반적인 집중 및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주요 글로벌 과제 및 시장 동향을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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