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닷새 연속 상승하며 214선에 안착했다. 종가기준으로 지난 10월 27일 217.20 이후 28거래일만에 최고치다.
외국인의 순매수는 나흘 연속 이어지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은 4000계약이 넘는 매도 물량을 쏟아냈다. 프로그램은 차익 순매수가 유입되면서 이틀 연속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코스피200지수선물 12월물은 4일 전일대비 0.61%, 1.30포인트 오른 214.80으로 장을 마쳤다.
약보합세로 장을 시작한 지수선물은 장 초반 개인 순매수와 기관 순매도의 팽팽한 싸움속에 박스권 장세를 연출했다. 이후 외국인이 순매수 물량을 대거 늘리면서 상승폭을 확대, 215.60까지 급등세를 보였다.
하지만 오후들어 투신권을 중심으로한 기관들이 매도 물량을 크게 늘리면서 상승폭은 축소되는 양상으로 전개됐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314계약과 1770계약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상승을 이끈 반면 투신권(2938계약 순매도)을 중심으로 한 기관이 4147계약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마감베이시스는 전일에 비해 소폭 개선되면서 +0.30의 콘탱고 상태로 종료됐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각각 2566억원, 1417억원 매수우위를 보여 전체적으로 3983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38만7127계약, 미결제약정은 2729계약 늘어난 12만7105계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