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소폭의 조정을 받았던 중국 증시가 1% 이상 반등하면서 3300선을 회복했고, 일본 증시는 닷새 연속 상승하면서 1만선을 탈환했다.
중국의 상해종합지수는 4일 현재 전일보다 1.61%(52.41p) 오른 3317.04를 기록했다. 하지만 상해B지수와 심천B지수는 각각 0.49%(1.27p), 0.17%(1.05p) 내린 255.61, 630.62로 거래를 마쳤다.
소폭의 내림세로 출발한 중국 증시는 이날 고가와 저가의 차이가 100p를 넘어 등락하는 등 변동성을 보이다, 장 후반 반등한 이후 상승폭을 키워 이날 고점에 근접한 수준에서 거래를 종료했다.
일본의 니케이225지수는 전일보다 0.45%(44.92p) 오르면서 1만22.59를 기록했다.
미국 증시의 하락에도 1만선을 돌파하며 출발한 일본 증시는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과 미국의 서비스지표 부진에 따른 세계 경제 회복 속도 둔화 우려 등으로 장중 등락을 거듭했으나, 장 막판 강세로 전환하면서 5주만에 1만선을 회복했다.
주요 업종·종목별로는 반도체의 히타치제작소(4.24%)와 자동차의 미쓰비시모터스(4.44%), 닛산(3.12%), 전기전자의 캐논(2.83%)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