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금리 변동리스크 최소화를 위한 장단기 금리혼합형 주택담보대출인‘하나333모기지론’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상품은 3개월 변동, 6개월 변동, 1년 변동 등 세 종류의 금리변동 주기를 3가지 유형으로 조합해 신규시 고객이 이 중 하나를 직접 선택 하도록 해 금리인상 예상 시기에 금리인상 이연 효과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대출신규 시점으로부터 3년까지 매 1년마다 1번씩 총 3회 금리 유형변경을 통해 기준금리 조합 비율을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대출금리는 3개월 CD연동대출 대비 옵션 유형에 따라0.1~0.3%P 밖에 높지 않도록 설계해 신규시 최저 5.37%~ 6.39%의 금리가 적용된다.
기존 금융채연동 대출금리가 CD연동대출과 금리 괴리가 커 고객들이 외면했던 것을 고려하면 금리 경쟁력도 높은 수준이다.
또 기존 상품들이 만기전 상환시 중도상환수수료를 대출금액의 1~2%를 징구하고 있으나, 이 상품은 기간 중 언제든지 대출 원금의 30%범위내 상환할 경우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해 준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 상품은 일정기간 동안 금리 혼합비율이 고정돼 CD연동금리 대비 안정적"이라며 "내년에 금리 인상이 예상됨에 따라 현재 낮은 금리를 적용 받으면서 금리 리스크도 완화 할 수 있어 대출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