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저축은행중앙회는 국내채권 위탁운용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삼성투신운용'과 '하나로UBS자산운용'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보유중인 지급준비예탁금의 운용 수익률을 제고하기 위해 운용자산의 일부를 외부 전문기관에 위탁운용하기로 결정한데 따른 것으로 투자제안서를 제출한 총 10개사에서 선정한 것이다.
상호저축은행중앙회가 2009년 11월말 현재 운용 중인 주요 자산은 지급준비예탁금 2조7000억원과 저축은행의 영업에 필요한 대기성자금인 일반예탁금 2조원 등으로 총 4조7000억원 수준이다.
다만 위탁운용 대상자산은 지급준비예탁금의 성격을 감안해 상호저축은행법상 지급준비자산 인정하는 국채, 지방채, 통안채, 특수채 등 유가증권으로 제한하고 1사당 1000억원을 위탁할 예정이다.
중앙회측은 위탁운용 성과에 따라 향후 위탁금액 또는 위탁대상기관을 확대할 예정으로 규모 확대를 통해 우리나라 채권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