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원전 수출이 향후 성장 엔진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라며 대우건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2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조주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대우건설의 요르단 연구용 원전 수주는 국내 업체의 세계 원전시장 최초 진출이라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며 "이는 국내 원전 기술이 타국에서 인정됨으로써 향후 국내 원전 기술 수출이라는 새로운 쟝르의 출현을 가능하게 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대우건설은 이제 국내 최초의 원전 수출 건설업체가 됐으며 이는 회사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며 "연구용과 상용 원전의 발주 시장 규모는 향후 15년에 걸쳐 360조원에 달할 전망이며 입찰 참여자가 매우 제한적일 수 밖에 없는 특수성을 감안할 때 국제 원전 입찰에 상당한 경쟁력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