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7일 과도한 저평가 국면이라며 CJ CGV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1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CJ CGV는 지난 11월에 신규 사이트 확장에 힘입어 시장 점유율이 크게 확대됐다"며 "또 지난 7월부터 시작한 영화 관람료 인상 효과도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올 하반기에 영등포CGV 등 대형 사이트 오픈과 마케팅 비용 증가로 단가 인상 효과가 예상보다는 다소 낮았지만 내년부터는 관람료 인상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규모 투자도 거의 마무리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또 "높은 시장지배력과 사업 안정성을 보유하고 있지만 2009년 2010년 예상 PER이 각각 9.1배, 6.7배에 불과한 만큼 현주가는 과도한 저평가 국면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