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7일 시노펙스에 대해 내년 터치 패널 관련 실적 증가로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제시하지 않았다.
장우용 전자부품 담당 연구원은 “내년 전략 고객사의 정전용량 방식 터치폰 비중 증가로 터치 관련 매출의 확대가 예상된다”며 “아울러 내년 고객사의 정전용량 방식의 터치폰 비중 확대, 모젬 인수를 통한 시너지 효과 등을 고려하면 적어도 터치 패널 관련 실적 가이던스는 충족시킬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전정용량 방식의 터치패널 업체인 시노펙스는 지난 11월 25일과 12월1일 제 3자 배정 유상증자(총액 64억원)를 통해 모젬의 지분 49.3%를 인수, 모젬의 최대주주가 됐다.
장 연구원은 “시노펙스의 시가총액은 857억원으로 내년 터치관련 영업이익 가이던스(약 84억원)의 10배에 불과한 수준으로 모젬의 가치도 반영되지 않은 것”이라며 “필터, 수처리 사업 등 기타 사업의 실적도 내년부터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올해 4분기 터치 관련 제품의 실적 증가와 함께 주가 상승 가능성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