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9시50분 현제 한국타이어는 전일보다 3.70% 상승한 2만3850원을 기록 중이고, 넥센타이어는 6.13% 상승한 6230원, 금호타이어는 4.19% 오른 5220원을 기록하고 있다.
금일 타이어주들의 동반 강세 원인은 타이어업계가 미국 판매가격을 인상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내년 1월1일부터 금호타이어는 최대 8%, 한국타이어는 최대 5%, 넥센타이어는 8% 인상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 동안 미국의 중국산 타이어에 대해 최대 35% 관세 부과로 저가 타이어에 대한 공급부족이 심화돼 왔었다.
이로 인해 업계에선 수요공급 불균형으로 가격 인상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제기돼 왔었다.
한편, 지난 10월에도 국내공장 매출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북미지역 타이어 가격을 7% 인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