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업체, R&D 투자비 마련위해 사업 다각화 잇따라

입력 2009-12-07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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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사업 · 주석 광산 개발 · 건기식 등 먹을거리 확보에 '사활'

최근 바이오업체들이 연구개발을 위한 투자액 조성을 위해 패션사업이나 건강기능식품사업 등 사업다각화에 나서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캐쉬카우를 확보하기 위한 바이오업체들의 타 분야로의 산업 진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관절염 치료제 등 뼈 전문 신약개발 기업인 오스코텍은 주력 연구개발 분야가 아닌 주석 광산 개발에 뛰어 들었다. 이 회사는 최근 인도네시아 방카섬 북부 블리뉴 지역의 총 32ha면적의 주석 광구에 대한 생산계약을 체결했다.

오스코텍은 인도네시아 자회사인 OGM(PT Osco Global Mandiri)을 통해 지난 11월부터 방카섬 숭리아뜨지역의 총 37.3ha의 제 1광구에 대한 상업생산을 개시한 바 있다.

기존의 제 1광구의 총 8000t 외에 이번에 추가적으로 3000t 규모의 주석 생산량을 확보함으로써 총 1만1000

t의 주석 생산량을 확보하게 됐다. 금액으로는 약 1억1천만불 규모. 회사측은 최근 상업생산에 들어간 1광구에 이어 2광구를 추가로 확보해 내년에 총 3100만불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오스코텍은 현재 관절염치료제, 골다공증치료제 등을 연구하고 있지만 아직 임상초기 단계에 있고 몇몇 신약후보물질을 다국적제약사 등에 기술이전을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 미정인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오스코텍의 주석 광산사업 진출에 대해 "주력사업이 아니기 때문에 기업 이미지 실추의 위험이 있지만 연구개발비를 비롯한 먹을 거리 확보 차원에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설명이다.

또 성체줄기세포 연구기업인 알앤엘바이오의 경우는 패션사업에 진출한 케이스다. 이 회사는 2006년부터 패션사업에 진출해 모자를 주력상품으로 호주의 명품 브랜드를 수입해 주요 백화점에서 판매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직접 '라쎌(Racell)'이라는 브랜드를 개발해 중저가 모자 시장에 진출한 상황이다.

최근 미FDA로부터 관절염치료제 임상승인을 받고 연구중인 바이로메드도 다래추출물을 이용한 알레르기질환 등 면역과민반응 개선에 효과적인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해 시판중이다.

특히 건강기능식품 사업은 대부분의 바이오기업들이 진출해 있는 대표적인 캐쉬카우 분야로 최근에는 신종플루 예방식품의 출시가 이어지고 있고 아토피 등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질환에 맞춘 건식제품들을 개발해 출시하고 있다.

이처럼 바이오기업들이 캐쉬카우 확보에 사활을 거는 것은 신약개발을 위한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 감당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알앤엘바이오의 경우 2005년 설립 이후 초기에는 적자를 면치 못했다. 거의 대부분의 수익을 다시 R&D 비용을 재투자했기 때문이다. 바이로메드도 지난해까지 계속해서 적자행진을 계속했다.

한 바이오업체 관계자는 "대형 제약사들도 1000억원이 넘는 신약개발 비용을 투자하지 못해 국산신약이 10여가지밖에 안 되는 상황에서 바이오벤처들의 연구개발 자금 확보는 더더욱 어렵다"며 "주변의 인식이 안 좋아지는 걸 알면서도 사업다각화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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