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서초 사옥 대강당에서 열린 이 행사에서는 선진 국가 경영에 부합하고, 투명경영을 통한 기업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새로 제정된 윤리강령을 선포했다. 심영섭 회장을 비롯한 전 임직원이 윤리서약서에 서명했다.
또한 건축, 토목, 전기, 자재 등 협력업체 대표들도 이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우림건설과의 계약, 시공 등에서 미래지향적인 협력관계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윤리서약서에는 협력업체, 발주자, 금융기관, 관공서 등 공사와 관련한 이해관계인에게 금품 및 향응을 요구하거나 제공받지도 않을 것이며, 회사 규정을 위반하고 타인의 청탁을 받아 임의로 발주해 사적 이익을 추구하지 않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협력업체도 우림건설 임직원과의 부적적한 이익을 공여하지 않을 것이고, 미래지향적인 협력관계를 위해 성실하게 시공할 것을 약속했다고 우림건설 측은 전했다.
심영섭 우림건설 회장은 "투명경영은 기업경쟁력의 척도"라고 전제하며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100년 기업으로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정도경영과 투명경영을 실천하고 기업경쟁력을 확보해 고객들을 만족시키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사랑받는 기업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림건설은 이번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내부감사 시스템을 강화해 공사와 관련해 금품 및 향응, 청탁 등의 불법적인 행위가 적발 될 시에는 임직원뿐만 아니라 협력업체들에게도 엄격한 책임을 묻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