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6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15선으로 올라섰다. 하지만 전형적인 박스권 장세속에서 투자주체별 포지션 변화도 심했다.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가 지수상승을 이끈 반면 개인은 사흘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프로그램은 비차익 매수가 유입되면서 매수우위를 이어갔다.
7일 코스피200지수선물 12월물은 전거래일대비 0.23%, 0.50포인트 오른 215.30으로 장을 마쳤다.
주말 미국증시 상승영향으로 1.10포인트 상승한 215.90으로 장을 시작한 지수선물은 장 초반 기관과 개인 순매수 유입으로 상승폭을 확대, 216선 안착 시도가 이어졌다. 하지만 외국인의 순매도 물량이 대거 유입되면서 상승폭은 크게 줄었다.
고가와 저가 차이가 1.55포인트에 불과한 전형적인 박스권 장세를 연출한 지수선물은 오후 장 들어 상승 시도가 이어졌지만 개인 전매성 물량이 대거 유입되면서 상승폭은 크게 줄었다.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105계약과 347계약 순매수를 기록하며 상승장을 주도했다. 반면 사흘만에 순매도에 나선 개인은 487계약 매도우위를 보였다.
마감베이시스는 -0.25로 4거래일만에 백워데이션 상태로 종료됐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는 222억원 매도우위, 비차익거래는 866억원 매수우위를 보여 전체적으로 644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31만4565계약, 미결제약정은 만기일을 앞둔 영향으로 1만366계약 줄어든 11만5574계약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