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투자자문사 실적 크게 개선

입력 2009-12-08 06:00 수정 2009-12-0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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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 수입 및 운용수익 큰 폭 증가

3월 결산법인인 전업 투자자문회사의 올해 상반기, 즉 4∼9월 영업실적이 작년 동기보다 크게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전업 투자자문회사 103개사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435억원으로 작년 동기의 259억원 순손실에서 694억원 급증하며 흑자 전환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투자자문사 영업 수익도 1480억원으로 전년 동기 744억원 대비 736억원(98.9%) 급증했다.

금감원은 자문사들의 이러한 흑자 전환은 수수료 수익 및 고유재산운용수익 증가에 따른 효과가 컸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자문사 수익 구조를 살펴보면 자문ㆍ일임계약에 따른 수수료수익은 43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45억원보다 85억원(24.6%) 증가했다.

특히, 고유재산운용 수익의 경우 1050억원으로 집계되면서 작년 상반기 399억원에 비해 651억원(163.2%)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별로는 상반기 당기순이익 10억원 이상을 기록한 자문사는 코스모(55억7000만원)ㆍ아크(43억1000만원)ㆍ케이원(39억5000만원) 투자자문 등의 순으로 14개사로 조사됐다.

전체 103개사 가운데 36개사(35%)가 적자를 기록했고 적자 회사중 지난해 신설된 자문회사는 총 14개로 조사됐다.

이 밖에 상반기 전체 자문사 계약고는 총 245조5000억원으로 작년 동기 234조8000억원 대비 10조7000억원(4.6%) 증가한 반면 전업사 계약고는 13조원으로 전년 동기(13조3000억원) 대비 3000억원(2.3%) 감소했다.

금감원은 이와 관련, 겸업사가 전체 계약고의 71.8%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역외사와 전업사가 22.9%, 5.3%를 기록했다며 자본시장법 시행 이후 허가제가 아닌 등록제 운영, 설립 기준 완화 등으로 겸영사들의 자문계약 실적이 크게 높아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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