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대한항공에 대해 수요 억눌림 기간이 길었던 만큼 2010년엔 항공수요와 수익성 모두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4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소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우호적인 매크로 환경이 전망되는데다 신종플루 이슈가 완화되고 있어 한국발 국제여객과 프리미엄 수요 회복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12월 한국발 여행 노선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신종플루가 항공 수요에 미치는 영향이 점차 중립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2010년 국제여객수요는 경기 회복과 환율 하향 안정화를 기반으로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요가 억눌렸던 기간이 어느 때 보다 길었던 만큼 대기수요도 많아 수요 증가속도가 경기 성장보다 빠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