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8일 NHN에 대해 2010년엔 안정적 성장궤도에 진입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3만700원에서 24만8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이왕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전분기대비 각각 9.4%씩 증가한 3647억원, 1429억원에 이를 전망이다”며 “이는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NHN은 주주이익 환원정책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당해년도 추정순이익의 30%를 자사주매입, 현금배당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며 현재 진행 중인 자사주 매입분은 올해 추정순이익의 20% 수준이며, 나머지 10%는 현금배당 혹은 내년 초 자사주 추가 매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본격적인 주주이익 환원정책 개시함에 따라 향후 ROE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10년 이후 연간 5%p 가량의 ROE 증가 효과가 기대돼 기업가치 증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게임, 모바일인터넷, 네이버재팬이 중장기 성장 동력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