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투자증권은 8일 내년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LG패션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임영주 푸르덴셜투자증권 연구원은 "LG패션의 2009년이 매출 성장을 위해 수익성 둔화를 감내하는 한해라면 2010년은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며 성장이 이익증가로 이어지는 해가 될 것"이라며 "내년 영업이익은 45.7% 증가한 1292억원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임 연구원은 "올해 신규 브랜드 인수 및 직영점 확대는 비용 증가 요인으로 작용했지만 4분기 이후 백화점 점포(80여개)는 수익성 개선에 이미 기여하고 있으며 40여개점을 오픈한 직영점도 내년 상반기부터 수익성 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소비 경기가 본격적으로 확산되는 내년에는 백화점보다 마진율이 높은 직영점 유통의 경기 회복 강도가 크게 나타나면서 수익성 개선 효과는 더 크게 나타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