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8일 한국철강에 대해 단조 및 태양광부문의 회복이 예상보다 더디나 주가는 지나친 저평가 국면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보다 11.4% 하향해 6만20000원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문정업 대신증권 연구원은 “비록 단조부문과 태양광부문에서 뚜렷한 회복세는 나타나고 있지 않지만 더 이상 나쁜 상황으로 치닫지 않고 있다”며 “주력제품인 철근부문에서 안정적인 이익을 시현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예상 PBR 0.6배 수준은 경쟁사인 현대제철 및 동국제강에 비해(각각 1.1배, 0.7배) 지나치게 저평가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문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감소하지만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11% 증가할 전망이다”며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보는 이유는 철근 평균 판매단가는 전분기와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철스크랩 평균 투입단가는 3분기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