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 증시의 혼조세 소식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7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8일 오전 9시 6분 현재 전일보다 0.17%(2.82p) 오른 1635.47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의 발언에 등락을 거듭하다 혼조세를 보였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는 소폭의 내림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외국인이 매수세를 늘리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이 392억원 어치를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6억원, 193억원씩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120억원 매물이 나오고 비차익거래로 19억원 매수세가 유입돼 총 101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1% 미만 상승한 가운데 비금속광물과 증권, 건설업, 통신업, 철강금속, 서비스업만 약보합을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체로 상승세를 보여 LG전자와 LG화학,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가 1~2% 상승중이고 삼성전자, KB금융, 현대차,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 LG가 강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POSCO와 신한지주, 우리금융이 1% 미만 하락중이고 SK텔레콤은 가격변동이 없다.
상한가 1개를 더한 310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238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15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