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주가 미국 이스트먼 코닥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사업 부문을 인수했다는 소식에 동반 상승세로 보이고 있다.
LG그룹 계열사 중 OLED 사업에 관련된 이들은 LG화학, LG전자, LG디스플레이이다. LG화학이 재료를 담당하고 LG디스플레이가 패널을, LG전자가 완제품을 조립하는 수직계열화이다.
지주사인 LG가 8일 오전 9시 23분 현재 전일보다 500원(0.71%) 오른 7만1400원에 거래되는 것을 시작으로 LG디스플레이는 전일대비 350원(1.00%) 오른 3만5400원을, LG화학은 1000원(0.44%) 오른 22만7000원을, LG전자는 1000원(0.43%) 오른 11만 7000원을 기록 중이다.
LIG투자증권 최승훈 연구원은 "LG그룹은 성장성이 높은 AMOLED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LG그룹 계열사들이 연결된 만큼 내부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