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8일 기아자동차 '쏘울'(Soul)을 올해 우수디자인(GD) 최우수작(대통령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경부 측은 "쏘울은 2006년도 디트로이트 모텃에 최초로 출품됐으며 국내에서 처음으로 크로스오버차량(CUV) 개념으로 디자인됐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국무총리상에는 삼성전자의 디지털캠코더와 LG전자의 '뉴 초콜릿 폰' 등 2개 제품이 뽑혔다.
지경부는 올해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거쳐 총 1864점의 제품을 신청받아 619점을 GD상품으로 선정한 바 있다. 예비심사와 상격심사를 통해 총 62점의 수장작을 선정했다.
특히 올해에는 처음으로 '공개 상격심사 제도'를 도입해 '디자인코리아 2009' 행사장에 마련된 특별 심사장에서 출품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개심사를 진행했다
시상식은 이날 오전 11시 '디자인코리아 2009' 행사가 열리는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다.
GD상은 상품의 디자인 경쟁력을 강화해 수출증대와 공업 분야의 디자인 발전을 촉진한다는 취지로 국내에서 생산된 공산품을 대상으로 1985년부터 매년 시상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