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기업형 수퍼마켓(SSM) 출점으로 인한 중소상인들과의 마찰 해소를 위해 SSM 가맹사업을 시작한다.
홈플러스는 7일 "가맹식 SSM 사업도임을 위한 정보공개서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해 승인받았다"며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구체적인 사업모델과 사업계획을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이에 따라 중소상인들을 대상으로 SSM 가맹사업자 모집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특히 지역과 대상 등 조건에 맞는 가맹사업자가 나타나면 연내 1호점을 개점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중소상인과의 갈등해결을 위해 지난 8월 말부터 SSM을 프랜차이즈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구체적인 모델 개발에 나섰다"고 전했다.
홀플러스의 SSM 사업모델은 가맹본부가 점주와 가맹계약을 맺어 시설 및 점포비용을 공동 투자하고, 매장진열,판매방식,마케팅 등을 총괄하는 '편의점형' 가맹방식과 가맹점주의 독자적 경영권을 일부 보장해 주는 '볼런터리체인(VC)' 방식을 접목한 형태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