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공업협회가 8일 자동차산업 10대 뉴스를 선정·발표하면서, 올 한해를 '친환경 그린카 시대의 개막'의 해로 요약했다.
이는 올해 국내 최초로 하이브리드자동차를 개발, 상용화에 들어갔으며, 정부도 그린카의 보급활성화를 위해 개별소비세, 취·등록세 감면을 시행하는 등 자동차산업이 차세대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지속적 발전을 하기 위한 그린카 시대가 본격적으로 개막됐기 때문.
특히 자동차공업협회는 세계 최초의 LPi 하이브리드자동차인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와 '포르테 하이브리드 LPi'는 저탄소 청정 연료인 LPG를 사용해 세계 최초로 '극초저공해자동차기준(Super Ultra Low Emission Vehicle, SULEV)'을 만족시킨 명실상부한 친환경 그린자동차로서 글로벌 친환경, 고효율 자동차의 개발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국산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대도 열리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노후차 세제지원 정책으로 연말까지 34만대(예상) 신규 수요가 발생해 내수회복의 계기가 됐으며, 국내 경제성장률을 올리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자동차공업협회가 발표한 자동차산업 10대 뉴스는 다음과 같다.
▲국내 최초 하이브리드자동차 출시 등 친환경 그린카 양산 ▲노후차 교체시 세제지원 등 자동차산업 활성화 정책 ▲글로벌 경제위기에 따른 자동차업계의 구조조정 ▲쌍용자동차 노조, 민주노총 금속노조 탈퇴 ▲2015년 자동차 연비 및 온실가스 기준 대폭 강화 ▲한국차의 성능·디자인 및 품질 우수성 세계시장에서 호평 ▲자동차 해외 현지생산 확대 ▲글로벌 경제위기속 '2009서울모터쇼' 성황리에 끝나 ▲EU, 인도와의 자유무역협정 등 타결로 자동차 수출여건 개선 ▲일본 토요타, 대중차 내세워 국내 본격 진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