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펜하겐 기후변화협약 기대감에 태양광 관련株들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앤알의 해외시장 성장세가 가시화되면서 주목된다.
지앤알 관계자는 8일 "중국 태양광 시장이 커지면서 공급ㆍ시공중인 태양광추적장치와 태양광발전시스템의 주문 물량이 크게 늘 것"이라며 "제품에 대한 성능 업그레이드와 함께 유대관계를 바탕으로 중국시장 확대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캐나다 시장 선점에 대한 의지도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내년 대규모 해외 프로젝트가 예정돼 있는 만큼 회사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수주에 나설 것"이라며 "일단 캐나다 시장 선점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캐나다 태양광사업 진출소식이 알려진 후 벌써부터 캐나다 현지 업체들로부터 태양광 모듈 공급과 관련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앤알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제 15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총회'가 열리면서 온실가스 감축 관련 수혜株로 지목되면서 급등세를 시현하고 있다.
8일 오후 2시 현재 지앤알은 전일대비 10.94%, 140원 오른 1420원을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