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7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강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하지만 연일 상승에 따른 피로감 누적속에 개인을 제외하고는 방향성 없는 소극적인 매매패턴을 보였다.
개인이 2000계약에 육박하는 순매수로 지수상승을 주도한 반면 외국인은 6거래일만에 순매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은 나흘째 매수우위를 이어갔다.
8일 코스피200지수선물 12월물은 전일대비 0.09%, 0.20포인트 오른 215.50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선물은 장 개시 직후 개인이 대거 순매수에 나서면서 216.45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강화와 함께 개인 전매성 물량이 유입되면서 오름폭은 급속히 줄었다.
박스권 장세를 이어가던 지수선물은 장 후반 214.35까지 하락하기도 했지만 막판 개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에 나서면서 강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개인과 증권사를 중심으로 한 기관이 각각 1941계약과 363계약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6거래일만에 순매도에 나선 외국인은 1062계약 매도우위를 보였다.
전일 백워데이션으로 종료됐던 마감베이시스는 이날 큰 폭으로 개선되면서 +0.59, 콘탱고 상태로 마감했다.프로그램은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각각 806억원, 333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해 전체적으로 1139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거래량은 31만3752계약, 미결제약정은 10일 만기를 앞두고 청산이 대거 이뤄지면서 1만5465계약 감소한 9만8712계약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