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계 생활용품 전문회사 헨켈홈케어코리아(HENKEL Homecare)는 중국 허치슨 차이나 커머스(Hutchison China Commerce)와 살충제 브랜드 '컴배트'의 중국 내 유통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헨켈의 컴배트 전 제품은 일본, 동남아시아 등에 이어 중국시장으로까지 유통망을 확장하게 됐다.
김만훈 헨켈홈케어코리아 대표는 대표이사는 "중국 내 강력한 유통망을 확보한 허치슨사와의 협약을 통해 살충제 브랜드인 컴배트가 중국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 5년 내 중국수출 1000억원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며 "이를 시작으로 헨켈은 세탁세제를 비롯 각종 홈케어 브랜드의 중국 진출 가능성을 검토하는 등 공격적인 해외영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라고 말했다.
허치슨 차이나 커머스는 중국 내 폭넓은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는 회사로, 그 동안 피엔지·로레알·네슬레·필립스 등 세계적인 브랜드를 판매하고 있다.
한편 헨켈은 133년 전통의 산업용품 및 생활용품 기업으로 지난 1989년 한국에 진출했다. 국내 경기도 이천·안산·충남 천안·충북 진천 등에 공장을 두고, 800여명의 직원들이 지난해 매출 3500억원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