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이 대우조선해양 재매각 작업에 11개월여만에 본격 착수했다.
8일 산은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 재매각을 위해 국내 20여개 금융사들을 대상으로 대우조선 매각 주간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서(RFP)를 발송했다.
산은이 대우조선해양 재매각 작업을 시작한 것은 지난 1월 한화 그룹 컨소시엄으로의 매각이 무산된 이후 11개월여 만이다.
이번 제안서 접수 마감일은 오는 18일이며 연내 매각주간사를 선정해 인수합병(M&A) 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산은금융지주 민유성 회장은 지난달 12일 대우조선해양의 매각 주간사 선정을 올해 말까지 끝내겠다고 밝힌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