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9일 현대차에 대해 4분기 실적호조와 내년 신차 효과에 따른 모멘텀이 존재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안수웅 LIG투자증권 센터장은 “4분기 내수시장 자동차 판매는 2002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40만대를 초과할 전망이다”며 “국내외 자회사 지분법 이익이 호조로 순이익도 사상 처음 1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2009년 해외공장의 생산은 150만대로 전년 대비33%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데 가동률이 88%에 도달하면서 지분법 이익은 3810억원으로 전망했다.
2003년 시작된 해외공장 투자의 과실을 회수하기 시작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는 설명이다.
안 센터장은 “2010년 상반기엔 신차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