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9일 시노펙스에 대해 터치스크린 매출의 증가와 원자재비 절감이 가시화되고 있고 소규모 물처리시스템을 이용한 수처리사업의 궤도진입이 본격화됨에 따라 향후 주가도 한단계 레벨업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투자증권 이상헌 연구위원은 "삼성전자가 내년 정전용량방식으로 7400만대를 계획하고 있기 때문에 최근 터치스크린 제품 양산이 증가하고 있다"며 "내년 1분기와 2분기 중에 삼성전자가 출시할 풀 터치폰 신제품들이 시노펙스와 다수 개발 중에 있어서 적어도 월 100만대 이상의 터치스크린이 출하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시노펙스는 기존 월 150만대 생산수준을 국내와 중국에 투자해 내년 2분기까지 월 500만대 수준으로 터치스크린 생산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연구위원은 "모젬 인수 계기로 "터치스크린 패녈에 주요 부품인 ITO 센서·강화유리 등 핵심부품 내재화를 통한 원가 경쟁력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원자재비를 15%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 봤다.
그는 "내년에는 제약용 필터 수처리사업 진출에 힘입어 매출이 확대될 것"이라며 "물처리시스템의 경우 필터가 소모품으로 주기적으로 교환해야 하기 떄문에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