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8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외국인이 5000계약이 넘는 순매수를 기록하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프로그램은 차익 매수가 대거 유입되면서 닷새 연속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9일 코스피200지수선물 12월물은 전일대비 0.16%, 0.35포인트 오른 215.85로 장을 마쳤다.
전일 미국증시 하락 영향으로 2.00포인트 내린 213.50으로 장을 시작한 지수선물은 장 초반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에 나서면서 낙폭을 확대, 212.60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이후 외국인과 일반법인의 순매수 물량이 대거 유입되면서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특히 프로그램 매수가 대거 유입되면서 지수하락을 막았다.
하루만에 순매수로 전환한 외국인은 이날 4712계약 매수우위를 기록하며 상승장을 주도했고 일반법인 역시 2623계약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투신권과 증권사를 중심으로 한 기관은 지난 10월26일 이후 최대규모인 5283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은 1952계약 매도우위를 보였다.
마감베이시스는 +0.10을 기록하며 이틀 연속 콘탱고 상태를 유지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각각 3856억원, 462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해 전체적으로 4318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거래량은 36만694계약, 미결제약정은 만기를 앞두고 청산이 대거 이뤄지면서 9386계약 줄어든 8만8223계약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