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급성심근경색증 환자 사망률이 OECD 국가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가족부는 경제협력기구 OECD가 발표한 '국가간 2007년 보건의료 질 비교결과'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국내에서 급성심근경색증 환자가 30일 이내에 사망하는 비율은 8.1%로 5%인 OECD 회원국 평균에 비해 크게 높았다.
이는 응급의료체계가 미흡하고, 환자들의 인식수준이 낮아 병원에 빨리 도착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는게 복지부의 설명이다.
한편 한국인의 자궁경부암 5년 상대생존율은 76.5%로 OECD 회원국중 최고 수준이었으며, 대장암은 58.1%로 OECD 평균 수준이었고, 유방암은 75.5%로 OECD 평균을 밑돌았다.
이밖에 우리나라 소아 백일해 예방접종률과 홍역 예방접종률은 모두 90% 이상으로 OECD평균 수준이었고, 65세 이상 인구의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률은 77.2%로 OECD 평균보다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