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은 전통 장양 기법을 응용한 비살균 천연 발효 기술 개발과 이를 활용한 피부 재생 및 미백 신소재 개발 기술로 '2009 보건산업기술대상 우수상(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보건산업기술대상은 보건복지가족부가 주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우수기술 및 연구개발에 탁월한 성과가 있는 산업체 및 연구자를 격려하기 위해 제정됐다.
아모레퍼시픽이 수상한 기술은 한방 신소재 개발에 적용한 것으로 세계 최초의 ‘저탄소 녹색 산업형 비살균 천연 발효 기술’이라 그 의의가 더욱 크다.
또 아모레퍼시픽은 개발한 기술을 한방 약재에 적용해 효능 성분이 강화된 신소재 ‘장양유백단’을 개발했다. 장양유백단은 각질 형성 세포 보호 및 활성화를 통해 피부 재생 및 자외선 유도 색소 형성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해당 기술과 신소재 개발에 대해 국내 특허(1건)을 등록하고 추가적으로 염장 발효 기술의 응용 범위 확대 및 이의 지적 재산권 확보를 위해 국제 특허(1건) 및 국내 특허(3건)를 출원중에 있다.
또 해외 SCI 논문(1건)을 출판하고 국제 학술대회에서 구두 발표(1건)를 실시하는 등 학술적으로도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한방과학연구팀 박준성 선임연구원은 “이번 기술은 향후 다양한 한방 화장품 소재 개발 및 차별화된 제품 출시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 제조방법에서 친환경 방식을 사용하였기 때문에 기능성 식품 개발, 바이오 산업 부분 등에서도 폭넓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