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구로병원, 국내 3번째 자가치아 뼈은행 설립

입력 2009-12-0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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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구로병원에 국내 3번째로 한국자가치아 뼈은행(은행장 임재석, 치과)이 설립된다.

한국자가치아뼈은행은 발치한 유치나 사랑니 등을 이식재 형태로 가공해, 노년기에 임플란트 등을 위한 뼈이식술에 사용할 수 있도록 보관하는 곳을 말한다.

이처럼 본인의 버려지는 치아를 보관했다가 다시 뼈이식술에 사용하는 자가치아뼈이식술은 기존의 다른 사람이나 동물뼈를 이용한 이식재보다 면역반응 없이 치유가 빠르고, 감염위험이 적으며, 비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고대 구로병원 한국자가치아 뼈은행은 단국대학교병원(천안), 아주대학교병원(수원)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로 설립되는 것으로, 서울시에 설립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시 부두완 의원은 시정질의를 통해 고대 구로병원 한국자가치아 뼈은행을 가칭 효도치아은행으로 발전시켜, 자손의 치아를 이용해 친족, 부모세대의 치아치료를 돕는 시스템을 갖추어야 한다고 피력하기도 했다.

한편 고대 구로병원 한국자가치아 뼈은행은 오는 19일 병원 치과센터에서 현판식이 있을 예정이다.

■자가치아뼈이식술이란?

자가치아뼈이식술은 국내에서 자체 개발한 기술로 버려지는 치아를 이식재 형태로 가공해 추후 본인의 잇몸 뼈이식술에 사용하는 것으로 면역반응, 전염성질환의 감염여부 없이 안전하며, 치아와 잇몸뼈의 구성이 같아 예후가 좋고, 비용은 저렴하다. 또한 버려지는 치아를 재활용하기 때문에 의료폐기물도 줄일 수 있으며, 뼈이식재 수입대체효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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