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는 IMF의 매파적 발언에도 불구하고 그리스 신용등급 하향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9일 금융투자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수익률은 국고 3년은 3bp 하락한 4.17%, 국고 5년은 전일과 같은 4.70%을 기록했다. 국고 1년물은 전일과 동일한 3.19%로 마감했다. 장기물인 10년물은 1bp 하락해 5.24%, 20년물은 2bp 하락한 5.44%로 각각 고시됐다.
통안증권 1년물은 1bp 하락한 3.24%, 2년물은 4bp 하락한 4.13%로 마감했다. 91일물 CD금리는 전일과 같은 2.79%, 91일물 CP금리도 전일과 동일한 2.94%로 고시됐다.
국채선물은 미 국채 -4bp강세 및 저평가 6틱 영향으로 외국인 및 은행의 시초가 매수가 유입되면서 전일 대비 +17틱 급등한 110.34로 출발했다.
이후 그리스의 신용등급 하향 및 일본의 추가 경기부양책 등 글로벌 호재 등으로 외국인의 매수가 지속되며 110.37로 추가 상승했다.
그러나 '오는 10일 11조 국채만기 도래를 앞두고 재정부가 시장에서 자금을 회수할 것'이라는 소식에 은행 및 개인의 대량 매도가 출회되며 110.29로 밀렸다.
하지만 골드만삭스의 ‘미국의 금리인상은 내후년에야 시작될 것’이라고 발표하자, 증권 및 은행의 매수로 110.34로 재반등했다.
점심시간 중 '10월 유동성 증가' 및 '11월 PPI상승'영향으로 증권사의 매도가 출회되며 110.30으로 서서히 하락했다.
오후 바이백 발표 결과, 응찰률이 264%에 달했고 특히 국고 8-3호 개별종목 응찰률은 300%에 달한 것으로 확인되자 은행의 대량 매도가 출회됐다.
장 마감 무렵 증권 및 은행의 매도가 강화되며 110.26으로 밀렸으나, 보험권의 대량 매수가 유입되자 110.26에서 일반거래가 종료됐다.
결국 국채선물은 전일보다 8틱 상승한 110.25로 마감했다.
국채선물을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은행 3053계약, 개인 867계약 각각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보험 1206계약, 자산운용 536계약, 증권선물 306계약, 연기금 40계약, 외국인 1846계약 각각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5만885계약을 기록해 부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