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아파트값 2944만원으로 전국 '1위'

입력 2009-12-09 17: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초구 2위 등극...고가 새 입주아파트 多

전국에서 아파트 값이 비싼 지역으로는 서울 강남구가 3.3㎡당 매매값이 2944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가 수도권 총 74곳(2008년에는 판교를 제외한 73개)의 시ㆍ군ㆍ구 아파트(재건축 및 재건축 연한에 해당하는 아파트 제외)를 대상으로 3.3㎡당 매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강남구 뒤를 이어 3.3㎡당 매매값이 2788만원인 경기도 과천시가 2위에 올랐으며 2583만원인 을 기록한 서초구는 3위를 기록했다.

올해 1~2위는 지난해 순위와 자리바뀜이 없었으나 지난해 3위였던 용산구는 올해 서초구에 자리를 내주고 4위로 떨어졌다. 올 들어 서초구는 지난해 3.3㎡당 매매값 2390만원 보다 193만원 올랐다.

서초구의 경우,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방배동 롯데캐슬로제, 서초동 서초아트자이 등 고가의 새 아파트 입주가 이어지면서 3.3㎡당 매매값을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올해 새로 입주한 아파트가 한 곳도 없었던 용산구와 대조를 띠고 있다.

5위는 3.3㎡당 매매가 2355만을 기록한 송파구가 차지했으며 6위는 입주를 시작한 판교신도시가 2343만원으로 송파구의 뒤를 이었다.

양천구는 3.3㎡당 2052만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3.3㎡당 164만원 올랐음에도 새 아파트로만 구성된 판교의 등장으로 한 단계 하락한 7위로 밀려났다.

한편 올해 강남권 아파트가 큰 폭으로 상승한 것과는 달리 별다른 가격 상승 호재가 없었던 1기신도시는 전체적으로 순위가 하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우선 지난해 7위였던 분당신도시는 3.3㎡당 1782만원을 기록하며 8위 광진구(3.3㎡당 매매가 1803만원)와 순위를 바꾸며 9위로 떨어졌다. 분당신도시의 경우 올해 3.3㎡당 매매가격이 5만원 오르는데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고 닥터아파트는 설명했다.

평촌신도시(3.3㎡당 매매가 1384만원)는 지난해 17위에서 올해 18위, 일산신도시(3.3㎡당 매매가 1252만원)는 지난해 20위에서 두 단계 하락한 22위, 중동신도시(3.3㎡당 매매가 1043만원)는 지난해 36위에서 세 단계 하락한 39위, 산본신도시(3.3㎡ 매매가 1024만원)는 지난해 37위에서 세 단계 하락한 40위로 내려앉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532,000
    • -3.61%
    • 이더리움
    • 4,242,000
    • -6.09%
    • 비트코인 캐시
    • 463,300
    • -5.97%
    • 리플
    • 604
    • -5.18%
    • 솔라나
    • 192,100
    • -0.31%
    • 에이다
    • 498
    • -7.95%
    • 이오스
    • 683
    • -7.7%
    • 트론
    • 182
    • -0.55%
    • 스텔라루멘
    • 120
    • -6.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100
    • -8.66%
    • 체인링크
    • 17,570
    • -6.39%
    • 샌드박스
    • 402
    • -3.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