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북보다 더 작고, 더 가벼운 MID(Mobile Internet Device)가 새로운 유행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유엠아이디에 따르면 휴대가 간편하고 인터넷 접속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MID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9일 전했다.
MID의 장점은 작고 가볍다는 점. 넷북의 무게가 보통 1.2~1.4 내외인 반면 MID의 무게는 500g 미만인 제품이 대부분이다. PMP 정도의 사이즈의 휴대용 PC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유엠아이디(UMID)의 ‘엠북’의 경우 무게는 340g에 불과하다. 커피전문점에서 판매하는 레귤러 사이즈의 커피 한잔(약 400g 내외)에도 못 미치는 말 그대로 초경량 제품이다. 또 엠북은 사이즈가 150mm*94mm에 불과해 재킷 안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사이즈다. 두께 역시 18.7mm에 불과하다.
유엠아이디의 관계자는 “MID는 넷북의 이동중 인터넷 사용을 못하는 점과 스마트 폰의 작은화면 등의 단점을 보완한 제품이기 때문에 이동성과 휴대성에 있어서 가장 완벽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