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 골든브릿지투자증권, 대우증권, 삼성증권, KTB투자증권의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설명회에서 참가기업들은 상장실무 상담을 위한 1대1 면담에도 적극 참여했다.
특히, 한상기업을 중심으로 많은 기업들이 한국증시에 대한 이해를 넘어 구체적인 상장계획을 수립하는 등 한국 상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이광수 KRX 유가증권시장본부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수 한상기업 등 미국기업의 한국증시 상장은 기업의 원활한 성장과 한국 자본시장의 국제화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증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하는 한편 “한상기업에서 비롯된 한국 상장에 대한 관심이 미국 현지기업들에도 크게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KRX는 지난 LA 및 뉴욕에 이은 세 번째 미국 내 행사인 이번 설명회와 함께 실리콘밸리에서 정보기술(IT)기업 및 벤쳐캐피탈 대상 간담회를 연이어 실시하는 등 미국기업에 대한 마케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KRX의 적극적인 미국 내 상장유치 활동과 세계증시에서 한국시장의 선전으로 인해, 다수 미국기업의 한국 상장이 점차 가시화 되고 있고 그 수가 확대되고 있어 중국기업 일변도인 국내의 외국기업 상장 트렌드에 변화가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 상장한 9개 외국기업 가운데 8개사가 중국기업인 가운데, 7개의 미국기업이 대표주관계약을 체결, 국내 상장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