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중 코디에스 대표이사(사진)는 9일 신규상장에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박막형 액정표시장치(TFT-LCD) 검사장비용 소모성부품인 프로브 유니트(Probe Unit) 분야의 선두기업”이라며 “신사업인 발광다이오드(LED)용 프로브 카드 사업을 안착시켜 내년에는 100%이상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코디에스의 주력상품인 프로브 유니트는 LCD 패널의 화상 검사 단계에서 불량 여부를 판단하는 소모성 검사부품으로 지난해말 기준으로 삼성전자 내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삼성전자로부터 혁신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올해초에는 산업기술진행협회로부터 IR52 장영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코디에스는 현재 주력인 프로브 유니트 외에 LED용 프루브 카드와 전기차용 급속 충전기로 사업영역을 확대중이다.
박 대표는 “내년에 LED분야의 투자가 확대되는 만큼 회사의 LED관련 매출도 크게 늘어날 것이며 또한 급속 전기 충전기사업 매출도 향후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디에스는 지난해 18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3분기에 이미 지난해 수준을 넘었으며 연간 250억원 정도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순이익은 27억원 달성이 목표이다.
공모주식수는 총 100만8162주로 공모가는 5000원~6000원, 총 공모금액은 50억4000만원~60억4800만원 예상하고 있다. 공모자금은 부채 상환 및 급속충전기 생산 라인 시설 투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오는 16~17일 수요 예측을 거쳐 22~23일이 청약일이며 내년 1월 5일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동부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