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10일 S-Oil에 대해 올해 주당 배당은 작년에 비해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하향했다.
소용환 수석연구위원은 “S-Oil의 연초 이후 주가는 이익감소에 따른 배당금 축소에 대한 우려로 시장대비 하회하고 있다”며 “이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6만3000원에서 6만2000원으로 소폭 하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HMC투자증권은 올해 주당 배당은 3850원으로 예상(중간배당 600원 포함)하고 있으며 지난 2007년 1만3425원, 작년에는 5000원을 배당했다.
소 연구위원은 “다만 내수시장 점유율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최고의 고도화 비율을 보유하고 있어 경쟁사대비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다”며 “또한 최대주주인 사우디 아람코사로부터 양질의 원유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고 있는 점을 감안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