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10일 전북 부안군 새만금전시관 광장에서 새만금 관광단지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 12월 3일 '새만금ㆍ군산 경제자유구역 새만금지구 관광단지 개발 계획 변경 및 제1공구 매립실시 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개최되는 이번 기공식에는 국회의원 강봉균을 포함한 정관계 인사, 지역주민 등 약 500명이 참석한다.
이번에 착공하는 제1공구는 2010년에 새만금 방조제가 개통되면 관광객이 증가할 것에 대비 관광단지 전체면적(9.9 ㎢)중 1.0㎢를 우선 매립하는 것으로 주차장 등 편의시설로 활용된다.
우선 매립의 사업비는 460억원이고 2011년까지 매립공사를 완료한 후 2013년까지 관광단지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제1공구는 변산 국립공원, 새만금 방조제, 담수호가 접하는 천혜의 지역인 이곳을 수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아와 자연을 즐기고 재충전하는 친환경 수변레저단지로 조성된다.
지경부 관계자는 "지난 3월 착공한 새만금군산 경제자유구역 산업단지에 이어 이번 관광단지 착공을 계기로 새만금 지역은 그동안 환경과 개발의 대표적인 대립지역에서 녹색성장의 시범지역으로 전환되는 모범사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