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네 마녀의 날' 보합권 등락

입력 2009-12-10 09:13 수정 2009-12-1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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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 쿼드러플 위칭데이(네 마녀의 날, 지수 및 주식선물·옵션 동시 만기일)를 맞이한 코스피지수가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0일 오전 9시 7분 현재 전일보다 0.04%(0.73p) 내린 1633.44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글로벌 악재에도 불구하고 상승했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도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 매물에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후 개인와 외인의 매수세 대 기관 매물이 맞서면서 보합권에서 오르내리는 등 뚜렷한 방향을 찾지 못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0억원, 10억원씩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을 시도하고 있으며 기관은 105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13억원, 88억원씩 매물이 나와 총 101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려 기계와 철강금속, 섬유의복, 의약품, 통신업, 금융업, 운수장비, 제조업, 의료정밀, 종이목재, 음식료업, 비금속광물이 1% 안팎으로 오르고 있다.

반면 유통업과 운수창고, 서비스업, 보험, 건설업, 전기가스업, 증권, 화학, 전기전자, 은행 등이 약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혼조세를 보여 POSCO와 현대차, KB금융, 신한지주, SK텔레콤,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가 1%대를 전후로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한국전력, LG전자, 현대모비스, LG화학, 현대중공업, LG가 1% 미만 하락중이며 우리금융은 가격변동이 없다.

상한가 1개를 더한 312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244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으며 118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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