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외해 가두리 참돔 판매

입력 2009-12-1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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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는 10일부터 대형마트 최초로 거문도 앞 청정해역에서 자연산에 최대한 가깝게 양식한 외해(外海) 가두리 활참돔 1만5000마리를 전국 이마트 매장에 선보인다.

'외해 가두리 양식'이란 일반적인 근해 양식과는 달리 해안가로부터 2~3km 떨어진 외해에 그물로 구획을 만들고 수중 30~40m에서 수산물을 양식하는 방식을 말한다.

이마트는 "이에 선보이는 참돔은 우리나라 최초로 외해 가두리 양식을 도입한 제주도 표선과 거문도 외해에서 자란 것"이라며 "기존에는 생산량이 적어 일부 지역에만 한정적으로 판매됐지만, 외해 양식기술이 안정화되면서 생산량이 늘어 이마트에서 전국 매장에서 판매가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외해 가두리 양식은 활어의 활동량 많아 자연산에 가까운 맛을 내며, 자연친화적 양식으로 바다오염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연안 양식에 비해 적조나 태풍의 피해가 적어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해 생산효율이 높다.

외해 양식은 수중에 양식장을 설치하고 잠수부를 이용해 어획해야 하기 때문에 초기 투자비용과 운영비가 높아 참돔, 돌돔, 능성어, 고등어 등 고급 어종을 중심으로 양식이 이뤄지고 있다.

이마트 수산팀 박장대 바이어는 "외해에서 수중 양식한 활어는 자연산에 가까우면서도 가격은 저렴하기 때문에 고객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이마트 지정 외해 가두리 바다목장을 활용해 더욱 다양한 종류의 품질 높은 활어를 지속적으로 매장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는 우수한 외해 가두리 수산물의 안정적인 물량확보를 위해 지난 11월 제주도와 거문도의 외해 가두리 양식장과 업무협약을 맺고 '이마트 바다목장'으로 지정, 참돔 외에도 외해 가두리에서 양식한 고등어, 능성어 등 다양한 고급 활어를 매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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