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證市 生生리포트] 지수 상승, 만기 앞둔 차익거래로 큰 의미는 없어

입력 2009-12-10 12:35 수정 2009-12-1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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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상승, 만기 앞둔 차익거래로 큰 의미는 없어

S&P의 그리스에 대한 국가 신용등급 하향으로 인해 뉴욕, 유럽증시 등이 전반적으로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증시는 차익매수가 강하게 유입되며 상승마감 하였다. 그러나 만기 하루 전 외국인의 선물 롤오버 플레이로 인해 발생한 기계적 거래로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힘들다. 의미를 둔다면 두바이 사태에 이은 그리스의 국가 신용등급 하향이라는 외부 악재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현물 매도폭이 크지 않았다는 것이 긍정적이고, 또 그리스의 신용등급 하향은 시장에 충분히 우려를 줄 만 하지만 지난 동유럽 국가들의 디폴트 상황과는 다른 종류의 위험이라는 것으로 볼 때 뉴욕증시의 방향성에 따라 다시 외국인이 수급에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스 국가신용등급 하향

S&P는 그리스의 국가 신용등급을 A-에서 BBB+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GDP대비 재정적자가 13%를 초과하고 있고 부채규모도 110%를 초과하고 있는 것에 따른 경고성 등급하향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국채발행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바 있고, 단기간에 만기가 도래하는 채권의 규모역시 크지 않아 쇼크 수준으로 번질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그러나 두바이 사태에 이은 국가 규모의 리스크라는 점, 드러나지 않은 혹은 드러날 수 있는 위험들이 생각보다 많을 수도 있다는 관점에서 시장의 심리는 나빠질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Strategy. 좋지못한 뉴스플로우, 모멘텀 플레이의 제한 가져올 수 있어

전일 시장이 상승했지만 영 꺼림칙하다. 증시 주변여건, 내부모멘텀과 상관없이 기계적인 차익거래로 나홀로 상승한 시장이었기 때문이다. 두바이 사태에 이어 그리스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 등 글로벌 쪽의 좋지 못한 뉴스플로우는 투자심리의 위축으로 이어지며 자칫 연말랠리와 섹터별 모멘텀 플레이를 제한 할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시장 특성상 악재에 한번 시장이 흔들리기 시작하면, 같은 현상을 두고도 네거티브한 해석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힘없는 모습이 전개될 수 있다. 두바이 쇼크를 용인한 시장이 그리스 발 악재에도 버틸수 있는지 단기적으로 확인하는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

[자료제공 : 리얼스탁 (www.realstock.co.kr) 전략Plus (문동환 애널리스트) 전화 : 02-6389-3123 ]

<이 기사는 본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종류의 투자와 관련해서도 본사의 의도가 담겨지지 않음을 밝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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