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 10명중 6명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축구국가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아르헨티나, 그리스 ,나이지리아와 한조가 된 한국축구대표팀의 16강 전망에 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 긍정적인 반응이 63.4%로 높게 나타났고, 16강 진출이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은 26.9%에 그쳤다.
특히 남녀 모두 16강 진출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여성(65.1%)이 남성(61.5%)보다 높았다.
또 연령대를 불문하고 16강 진출 전망이 60% 이상으로 높았으며, 특히 40대가 67.5%로 가장 긍정적으로 내다봤고 이어 50대 이상(63%), 30대(61.5%), 20대(60.6%)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9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