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창원공장, '그린 비전 2012' 선포

입력 2009-12-1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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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까지 CO2 약 1천만톤 저감

LG전자 창원공장이 본격적인 녹색 경영을 전개한다.

LG전자는 10일 창원공장에서 친환경 녹색경영 실천을 위한 '그린비전 2012' 선포식을 열었다.

이 날 행사에는 LG전자 이영하 HA사업본부장, 노환용 AC 사업본부장을 비롯해 협력사 대표단과 창원시, 환경관련 단체 등 내 외부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해 친환경 실천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LG전자 창원공장은 선포식을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친환경 활동에 앞장설 것임을 공표하고, 2012년까지 약 1천만톤의 CO2를 저감(07년 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창원시(292.66㎢) 전체 면적에 30억 그루의 잣나무를 심는 효과와 맞먹는다.

또 ▲ 전 사원 참여를 통한 CO2 저감 활동 전개 ▲ 제품 전 과정에 걸친 CO2 최저 시스템 구축 ▲ 그린 제품 리더십 확보 ▲ 협력회사 및 지역사회와의 그린 파트너십 전개 등 4대 실행 방안도 발표했다.

친환경 활동 극대화 및 현장 개선 가속화를 위한 ‘LG 그린 컨설턴트’와 ‘LG 그린 봉사단’ 발대식도 가졌다.

각각 50명으로 구성된 이들은 생산 현장 에너지 절감 활동은 물론 협력업체의 그린 활동 컨설팅, 지역사회 그린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적극 활동할 계획이다.

한편, LG전자는 이 날 재미있는 퍼포먼스도 마련했다. 행사에 참석한 LG전자 트롬 광고 모델인 이나영씨를 대상으로 하루 CO2 배출량을 산출해 본 것.

오전 7시 기상부터 오후 11시 취침 때까지 이나영씨의 하루 CO2 배출량은 29.4Kg이었다. 이는 잣나무 10그루를 심어야 감축할 수 있는 규모.

이나영씨는“이 행사 참석을 통해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며“일상 중에 발생하는 탄소가스 배출을 최소화 하는데 적극 동참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LG전자 HA 사업본부장 이영하 사장은“이제는 사회, 경제 전반에 걸쳐 친환경 기업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요구되는 시점” 이라며, “글로벌 가전 리더로서 기후 변화에 대한 책임과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소명과 역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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