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 '리베이트' 관행 개선 토론회 '주목'

입력 2009-12-10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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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의 고질병인 '리베이트'를 개선하기 위한 토론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업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연세대 의료법윤리학연구원과 서울대 경쟁법센터는 오는 15일 연세대 의과대학 강당에서 '리베이트 관행 개선방향'을 주제로 제4차 보건산업 발저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는 연세대 의료법윤리학연구원 손명세 원장이 우리나라 보건산업 분야의 리베이트 제공 현황과 개선책 등에 관해 기조연설을 하고 임종규 보건복지가족부 국장(약가 유통선진화 TF팀장)이 의약품 등 리베이트에 대한 개선방향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다.

지정토론자로 문경태 한국제약협회 부회장, 이규황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 부회장, 조남현 대한의사협회 정책이사, 성익제 대한병원협회 사무총장, 양혁승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정책위원장, 이봉의 서울대 법과대학 교수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최근 정부가 제약사 리베이트 적발 시 약가 20% 인하 등의 강수를 두면서 리베이트 관행을 없애려고 하는 가운데 정부와 업계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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