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개인 매수에 힙입어 상승 마감했다.
10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2.67포인트(0.55%) 상승한 489.45를 기록하며 이틀 연속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마감한 미국 증시의 상승 마감 소식으로 개인이 적극 매수에 나서며 상승 출발했다. 이후 490선까지 돌파한 코스닥 지수는 코스피 지수가 약세를 보이자 상승폭을 줄이며 486선까지 밀려났다.
장 후판 약세를 보이던 코스피 지수가 상승 반전하자 코스닥 지수도 상승폭을 재차 확대하며 490선에 바짝 다가선 채로 마감됐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129억원 주식을 매입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60억원, 21억원 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 소프트웨어 업종이 4.36% 상승한 것으로 비롯해 IT S/W 1.57, 인터넷 1.55%, 운송 1.42%, 제약 1.38%, 코스닥 IT벤처 1.14%, 건설 1.06%, 디지털컨텐츠 1.02%, 출판 매체복제 1.00%, 통신서비스 0.99% 올랐다.
반면 방송서비스는 1.28%, 비금속 1.14%, 음식료 담배 1.02%, 기타 제조 0.68%, 섬유 의류 0.57%, 금속 0.40%, 운송장비 부품 0.34%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서울반도체 2.29% 올랐으며 셀트리온 1.76%, SK브로드밴드 0.44%, 동서 0.15%, 소디프신소재 1.33%, 코미팜 7.57% 상승했다.
네오위즈게임즈, CJ홈쇼핑, 다음, 성광벤드, GS홈쇼핑은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모빌리언스가 아이폰으로 전자결재 시장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는가 하면 다날 역시 7%, 핸디소프트는 5% 넘게 각각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 상장 첫날은 맞은 디오텍은 가격제한폭까지 뛰어 올라 순조로운 출발 모습을 보여줬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5개 종목을 포함 491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7개 종목을 더한 420개 종목이 하락했다. 121개 종목은 보합권으로 마감했다.